Monday, January 03, 2011

Black Swan

영화를 본후 여고시절 무용 선생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백조의 호수' 때문이겠지 싶다. 멜로디가 짠하던 그 멜로디... 인생을 몰랐던 때였지만서도.

영화가 무거웠다!

언제부턴가 잔잔한 호숫가에 떠있는 백조를 볼때면, 물밑에서 수없이 다리를 젓고 있을 생각을 하면서 부터 백조는 더이상 미운 오리의 쉬운 이상 덩어리가 아니었지만서도. 그래도 날 수 있다니... 백조처럼 춤을 추기 위해 발가락이 달라붙고, 발가락이 변형되도 굳은 군살이 덕지덕지 그래도 무대에 서 있는 아름다운 백조들...그래도 못나는 꽥꽥 오리보다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댓가들을 치루는 것인지...

맘대로 못먹고, 아름다운 백조가 되기위해 발가락 구부러지는 연습을 해도...완전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일종에 니가 사랑을 알어? 그리고 니가 무용을 아남? 왜 백조짓을 하는 것이여?......

우리네 인생처럼 헷갈리다 말다 그러다가...

예술영화라고 해야한다. 모처럼 멋진 영화 한편을 본 것 같다. 쓰리디 영화보다 훨 나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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