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3, 2011

Art / Fear

부자들은 만나서 예술을 논하고, 예술가들은 만나면 돈을 이야기한다는...글귀를 읽고 있는 책에서 발견하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예술가님과 무슨 이야기를 주로 했던가!

오래전, 깊은 바다속(?)에 잠수를 한적이 있었다. 내생에 육체적으로다가 가장 두려웠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바다 깊은 곳에 깔려 있는 젖은 땅에 다다른 기쁨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의 존재하는 방법에 대한 의심을 하는 그 자체가 공포였던 것 같다. 그냥 숨을 쉬면 되는 것을 마음속에 일어나는 불안을 제압하지 못함으로 바다속의 그 멋진 여행은 공포의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분명 직업이 아니다!

그동안 작품을 만들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책속에 있어 어찌나 그 고독감이 덜하던지...불투명함속에서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 가는 님들이 어찌나 존경스러운 것인지...가르치는 직업도 없고, 알아 주는 이도 없고 그런 등등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작품을 하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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