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08, 2010

Just Do It

삼이라는 숫자의 한계를 넘어선 지금 나의 몸은 모처럼 가볍다. 체중은 변하지 않았지만 피가 제대로 돌고 있는 기분이라고 할 수 있다. 첫날의 후들거림에서 둘째날의 통증을 통과하고 셋째날의 게으름을 이겨내어 오늘 난 내 몸이 테니스를 즐기는 것을 보고 기뻤다.

무리한 동작으로 소중한 오른손을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며칠이 지나자 나의 오른손은 강해지고 있나보다. 그리고 날짜 지난 영양제들을 버리고 새로운 영양제들을 구입했다. 영양제들을 지금까지 안먹고 살았던 것 무식했다! 하지만, 그것들을 먹지 않고서도 잘 살아왔던 것 감사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지금은 영양제를 먹어야 할 때이라는 것 인정한다.

이제 영적인 운동도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는 그리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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