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7, 2010

Now, New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이라는 책을 덮고 나서 떠오른 두 단어는 ,'Now, NEW'였다. 저자 '김영숙'님이 책 들어가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담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예술이란 이름으로 발칙한 저항들을 하는 난해한 님들의 이해를 돕는 말을 읽자니 좀 마음이 덜 심란한 것 같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것들은 일상 생활에 생활용품처럼 넘쳐나고 미술관 안에 예술이란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그리고 거기에 생경하고 난해한 작품에 대한 저명한 비평가의 멋진 글들이 동반된 작품들이 세상의 이목을 끌고 그것들은 어김없이 돈을 따라가고 그리고 위대한 작품이 된다는 그런 이야기.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술이기에 오히려 이제는 예술이라 일컫는 것들이 때로는 오래된 눈에 저항되어 이해하기 무척 힘들다는 것이다. 오래 묵은 고정관념과 틀을 부수고 지금 현재 아무도 창출해 보지 못한 것을 만들어야 하는 예술가의 고독이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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