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Life
어라, 단순한 삶을 꾸리고 있지 않은가! 밥 묵고 나무 심고 그리고 또 밥 묵고 잡초 뽑고 그리고...쇼파에서 못벗어날 것 같은 무기력을 주고 마는 텔비젼에서 벗어나 그런대로 이틀을 흙과 함께 잘 꾸렸나 보다. 텔비앞에 앉아 있는 것 보다는 땅 파고 나무 심는 뻐근함이 훨 즐거운 일이다.
빨래 건조대를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정원에서 나오는 자잘한 쓰레기를 태울 불구덩이를 만들어야 하고, 멀치들을 덮는 일을 하고 드라이 홀 구멍 메꾸고, 옷장 정리.............................
다음주엔 책을 좀 봐야 하는디...집중적으로다가 책을 봐야 혀.
오늘은 특별한 날, 아마도 내가 안경을 내 삶에 걸쳐야 할 날일지도 모른다. 기분이 좀 그렇다. 나무 심고 땅 파는 일에도 설명서에 붙어 있는 잔글씨들을 잘 읽어내야 하는 일인지라 돋보기가 필요하다. 어쩌면 밀려오는 복잡한 감상대신 단순하게 시간따라 찾아오는 나이들며 잃어져 가는 과정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빨래 건조대를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정원에서 나오는 자잘한 쓰레기를 태울 불구덩이를 만들어야 하고, 멀치들을 덮는 일을 하고 드라이 홀 구멍 메꾸고, 옷장 정리.............................
다음주엔 책을 좀 봐야 하는디...집중적으로다가 책을 봐야 혀.
오늘은 특별한 날, 아마도 내가 안경을 내 삶에 걸쳐야 할 날일지도 모른다. 기분이 좀 그렇다. 나무 심고 땅 파는 일에도 설명서에 붙어 있는 잔글씨들을 잘 읽어내야 하는 일인지라 돋보기가 필요하다. 어쩌면 밀려오는 복잡한 감상대신 단순하게 시간따라 찾아오는 나이들며 잃어져 가는 과정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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