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3, 2026

더 늙기 전에^^

 아침 홈쇼핑 화면에 보이는 디자인이 멋지면서도 손목에 무리를 주지않는 무게와 들러붙지 않은 코팅을 장착한 후라이 팬을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나의 주방도구들을 바꿔야 할 주기가 아닌가 점검하게 되었다. 육안으로는 아직 코팅이 괜찮은 것 같은데...주방휴지로 후라이펜 바닥을 닦아 보면서 검은 코팅이 미세하게 벗겨지고 있지 않은지 점검을 해보았다.

아무리 가볍고 편리하더라도, 이번 만은  무겁지만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건강에도 해롭지 않은 스텐리스 웍(스텐 궁중팬)을 구입하기로, 무엇보다 내 손이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사용해 보기로 마음을 먹어버렸다.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양손의 처지를 고려하면 스스로에게 이율배반적인 선택이었지 싶다. 나의 소중한 손도 시간을 먹은 것이다. 절대 그럴 일 없을 것 같았는데...어느 날 갑자기... 벌써 아플 때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좀 허탈하긴 하지만서도. 

새로운 웍에 물을 채우고 식초 한 스푼을 넣어 중불에 끓여 서로 첫 인사를 하였다. 반짝반짝 물기를 잘 닦고 씽크대에 보관을 하고보니 든든한 기분이 들면서 행복해질려고 한다.ㅋ 더 늙기 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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