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9월 20일 금요일! 아직 여름이다. '가을 장마'라고 불리는 비가 며칠 내리고 나면 끝날 것 같지 않은 여름도 찬바람 기운에 물러난다고 한다. '비가 내린다'는 말이 예전처럼 반갑지 않은 상황에 살고 있는 현실적인(?) 자신의 무기력을 본다. 무엇보다 자신의 에너지가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는 형국이라 블러그에 글을 남기는 일도 시들해지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요란하게 비가 내린다고 하니 우산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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