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08, 2024

내 것이 아닌 양

 일단 블러그에 '몇자'라도 적고 하루를 시작할 일이다. 그동안 '내 것이 아닌 양' 심히 부담스러웠던 공부를 시작하였다. 노후되고 용량이 딸리는 머리에서 '과부하'가 일어나 '오작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했었고 실제로 온갖 번뇌로 심신이 괴롭고 피곤하고 아플 것 같은 증상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이러다 아프면 어떡하지'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온몸에 식은 땀이 나는 그런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댓가로 치루고 통과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다행히 머리와 가슴을 붙들 무거운 엉덩이가 아직 내게 있다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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