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30, 2018

Everything is Fine in the Blue Square~~~

푸른 박스안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는 시간의 필터를 지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다. 지금은 현실적인 모순덩어리로 여기저기 울퉁불퉁 불편하지만,  오래 간직하며 포기하고 싶지않은,  믿고 싶은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를 마음밭에 품어본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어둡고 습한 구석지고 못난 곳에 빛을 드리울 때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꾸만 넘어져 부족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서, 기꺼이 자신만의 여행을 꾸려나가는 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을 장마같은 비가 며칠 내리더니 화창한 햇살이 맑게 떠오른 오늘은 살앙살랑한 긴소매 블라우스를 챙겨 입고 아침수영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서른 즈음에'를, 넘어져 아픈 나에게 선물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9RXT8FUm4
김광석, 서른 즈음에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