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3, 2018

적당한 거리?

물가의 여인이 웃으며 말한다.
'우리 친하게 지내지 말고 멀리 지내자~~~'

물가생활을 오래한 여인들은 안다. 둘은 괜찮은데 셋은 복잡한 관계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공자님은 세사람이 함께 길을 걸으면, 한명은 자신의 스승이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갑자기 궁금하다.

스승으로 삼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커다란 행운일 것이다. 어떤 열린마음이 없다면 배울 것은 없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허물로만 채워져 그 관계들은 결코 아름다움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 타인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면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존중할 수 있는 관계는 그리 쉽지가 않는 듯 하다.

서로를 위해 멀리 멀리 지내기로 한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