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6, 2018

Dash~~~/Glide~~~

시간을 더 머금어 갈수록 돌진할 일이 있을까?

자카르타에서 행해진 아시안 수영대회를 보면서,  생활체육인으로서 열심을 나름 다하고 있는 물가 인어여인들은 나이만큼 비례하여 무거운 몸과 달리 날카롭게 보는 눈이 있다. 어라~ 우리와 다른 동작들을 한다는 것을~~~ ㅋㅋㅋ

'우리라'함은 재활치료겸 생활체육을 하고 있는 물가 여인들을 말함이다. 생활체육인으로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을 것인데( 사실 '건강'이라는 단어외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모른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 국가대표 젊은 선수를 위한 교과서적인 훈련과 생활체육인을 위한 현실적인 드릴들이 헷갈리는 순간들이 있긴 하였던 것 같다. 교과서적으로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자세를 배우긴 하지만 시간을 먹은 주름진 여인들은 실천하기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이다. 여기서 잠깐!

 ageist! 

 즉 특정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비하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현실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려놓기 내지는 물러나기 이런 단어들로 정의될 수 있는 행동들을 선택함으로서 덜 불편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문을 닫고 아늑하게 잠든 밤은 행복하다. 그동안 무더운 열기로 잠을 이루지 못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창문을 닫고 잠을 청할 수 있다는 것은 평화로운 행복이라는 것을 소중하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길을 걸을 때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 치맛자락을 날리는 그 순간이 좋아 차를 사용하지 않고 걸어서 운동을 하러 왔다는 여인들은 낭만적이다.

길게 물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연장 하나를 구입하여 물가에 갔다. 유난을 떨며 수영에 열심을 내고 있는 모습에 남들의 뾰족하고 사나운 말들이 두렵긴했지만서도 무엇이 중요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  평영 다리를 완성하는 일이 극도로 어려운지라 상체 스트로크에 글라이딩을 줄 요령을 피운다. ㅋㅋㅋ 상체를 길게 글라이딩 하면서 물속에서 스프림라인을 잡아 길게 나아갈 것이다. 첫날 오늘의 짧은 시도는 당황스러웠지 싶다. 첫날이잖은가!

아침수영을 마치고 깨달은 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모르고 서투르면 리듬을 못타고 급하게 서두른다. 그리하여 균형이 깨지고 물을 타지 못하는 것임을 또다시 깨닫는다.  좀 더 빨리 나아가기 위한  마무리와 길게 들어가기 위한 누르기 이 두가지가 내일의 숙제로 남는다.

 연회원이 아닌 회원들이 발목에 구별되는 열쇠를 차지 않고 연회원풀에 자격이 있는 양, 자유형 뺑뺑이를 돌고 있었다. 얼굴도 익숙하여 인사하는 처지라 연회원이 아닌 이유로 나가라 할 수도 없고해서, 모르는 척 착하게 적응을 하며 나아갔는데 말이다.  심지어 자유형 뺑뼁이를 돌고 있는 무법자(?) 그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  한팔접영을 하다 벽에 너무 붙은 무양이다.  아악! 물밖으로 나가는 스텐손잡이에 힘찬 한팔접영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못혔다. 힘찬 반동으로 넘어온 오른 손가락이 힘차게 쇠에 부딪힌다. 아아~악 ㅠㅠ

손가락이 아프다~~~

더 조심하고 살아야 할 모양이다. 얼음을 찾아 냉찜질을 하고 동전 파스를 붙여 놓고 내일 수영을 기다린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은 때로는 지루하지만 결코 수영은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때로는 명상이며 때로는 치유이다 그래서 난 물가에 가는 것이다.  하루 하루가 더 주름지고 허약해지는 과정으로 가는 길이겠지만 난 물가에 가는 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 어느 곳에서도 구입할 수 없는 활기와 그 어느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https://www.youtube.com/watch?v=QruSZ7xO7z4
Everlasting Light, The Black K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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