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8, 2017

Snowing Monday Morning

하얗게 덮힌 아침을 한참이나 낭만적인 생각을 하며 커피를 내리고 신문을 읽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다 하늘을 날아 멀리있는 여자친구를 향해 가슴뛰고 있을 작은 아들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낭만적인 생각은  후다닥 미안한 듯 사라지고 눈내려 불편할 궂은 풍경들이 눈앞을 가린다. ㅠㅠㅠ

길이 미끄러워 차들은 느리게 달릴 것이고 지하철은 사람들로 가득 찰 것이고 공항엔 비행기 연착륙이 제 속도를 못낼 것이고 끝없는 걱정이 가득차 오른다. 이럴 때 편리하고 순수한 이기적인 믿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지적질, 주제넘는 지적질을 해놓고 웃자고 하는 이야기로 자신이 뱉은 말의 그림자를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나의 모습 또한 보인다. 당황하고 황당한 분위기에서 화를 내면 쫀쫀하고 과격한 사람이 되기 쉬운 그런 경우를 어떻게 빠져 나오며 추한 감정을 숨킬 것인지 그것이 문제이다.

사람의 신체에 대한 비하? 조롱?을 당한(?) 상황이라고 해석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타인에게도 살을 뺄 것을 권유하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버려야 하는 것이다. 오로지 체중관리에 온 정신이 팔려 잠깐 말이 헛나왔을 것이라 이해하며 웃으며 불쾌한 심정을 들키지 않으려는 나름의 고유한(?) 반응을 해주긴 했지만서도 샤워장에서 인사하는 사람치고 남의 몸에 대한 지적질을 함부러 하고도 반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 당당한 자세는 무엇이란 말인가.

나도 저 아이처럼 뚱뚱하니? 당황해 하는 나를 보고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넌 자신이 뚱뚱한 것을 모르니? ㅠㅠㅠ


내가 무섭지가 않은 것이 확실하다. ㅠㅠㅠ 숨어있는 사납고 과격한 성질 드러내어 한판 뒤집고 수영장을 떠날 가치가 있는 상황인지 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 똥 밟았다~~~

물가생활 오래하면 인격도 먼저 앞선 상급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 언어폭력과 인격과 몸매를  저격하는  말을 어찌 극복한단 말인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더니 반항하는 나를  뒤끝있는 이상한 여자로 만드는  짓까지 저지르니 그 불쾌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하겠다. ㅋㅋㅋ  똥싼 빤스입은 놈이  방구뀌는 사람 나무란더너디 딱 그짝이로세!ㅋㅋ

난 솔직히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살지 않는다. 입고 싶은 옷 입고 어디 특별하게 아프지 않고 힘빼고 우아한 수영도 할 수 있고 힘없이 드러누워 있지도 않고 난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고 살고 있는 편인 것 같다. 장시간 외국생활로 내가 가지고 있는 시야가 좀 다른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삐짝마른 몸은 아니지만 뚱뚱하다란 말을 듣고 살 정도로 아무렇게나 방치된 몸은 아닌 것이다. 도대체 왜 내가 그녀에게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인가. 난 맨날 그녀의 이쁜 눈동자를 칭찬을 해주었는데 그녀는 왜 못된 말로 날 불쾌하게 하는 것인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은 뒤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싫은 사람이 무례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ㅋㅋㅋ

똥 밟은 느낌이 팍 올 때가 있다 살다보면~~~ 얼릉 도망을 갔다~~~아 냄시~~~치울 수 있는 똥도 아니고 졌다하고 도망가는 것이 최선이다~~~~~~

귀중한 시간을 똥야기 하고 그러면 안되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토하는 느낌으로 적어본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