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06, 2017

The Climbers on the Rock

거대한 돌덩어리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찾을려면 도수 높은 망원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람들은 왜 오르지하고 느낌표 뒤에 물음표가 일어난다. 개미처럼 보이는 인간들이 꿈틀거리는며 바위산에 매달려 있는 것을 힘들게 발견하고 나면 (망원경으로 세사람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소를 기억하니 지금도 사진을 보면 오르고 있는 개미보다 작은 사람들이 보인다.ㅋㅋ)뭔지 모를 대자연에 대한 존경심이 일어나며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요즘 제일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물가 이야기를 하자면, 가장 안되는 '평영'을 아주 어렵게 배우며 익히고 있는 중이다. 저 거대한 바위산을 오르는 만큼 어렵다고 할 수 있다. ㅋㅋㅋ 쉽게 꺽이지 않는 발목을 돌릴려고 온몸에 힘을 쓸데없이 주기도 하고,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의 통증을 참아가기도 하고, 무엇보다 포기하고 싶은 어두운 기운에 휘둘리기도 하고 그렇게 내 자신안에서 일어나는 셀프전투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서라고 근본적인 동기를 찾는다면 저 거대한 돌덩어리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공통의 부분이 있으리라 본다. '도전'이란 단어를 거룩하게  평영에 사용하고 싶다.ㅋㅋㅋ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 80프로는 끝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언제 한순간 깨달음을 얻어 앞으로 쭈욱하고 나아갈 그림은 좌충우돌 느리게 진행중이라고 보고할 수 있겠다. 그렇다, 느리지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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