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7, 2017

People in Motion

spring&summer from Something like Happiness


멀리 보이던 가을이 대문 밖까지 도달한 듯 하다. 비가 내리지 않던 봄의 시간은 여름동안 비를 품고 길게 내리다 찬바람을 데리고 오나보다.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이래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해마다 방문하던 습관으로 그리움이 아픔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안고 있었는데 다시 그곳의 공기를 잠깐이라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거운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

내 자신을 화가로 만들어준 제2의 고향을 밟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시간이 없어 여행하지 못했던 지역을 들려볼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Scott Mckenzie, San Francisco

노랫말에 의하면 센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아도 괜찮다고 한다. ㅋㅋㅋ 여름의 시간은 사랑을 품고 있다는 노랫말이 쓰여진 시간은 바야흐로 1967 이전 이야기니 시간을 입은 그곳의 2017 풍경이 여전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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