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07, 2017

Long and Winding Road

길고 굽은 길을 걸어 마침내 꿈을 이루어낸 골프 선수에 대한 글을 읽다가 발견한 노래,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가 지었다는 노래를 만났다. 살다보면 희노애락의 굽이진 길을 가게 된다. 길게만 느껴지는 어두운 시간을 매일 행복하기로 작심하고 작은 친절을 베풀며 살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기 보다는 해가 저무는 적당한 때가 있나 보다. 전전반측 뒤척이다 결국은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말았지만서도 새벽에 읽을 책을 정해야 하나보다. 급기야는 스마트 폰으로 성경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열기로 하였다.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창세기부터 시작한다.

빛과 어두움, 하나님의 형상, 안식일,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간교한 뱀, 노동과 해산의 고통,  베지테리안, 지혜의 눈, 유혹, 자유의지, 부끄러움, 남자의 갈비뼈, 코의 숨, 흙, 질투, 살인, 선택받은 자, 하늘의 아들과 사람의 딸, 노아의 방주, 믿음, 육식과 채식 등등의 단어들을 만났나보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다란 유혹의 모습은 아무리봐도 멋지지 싶다.)

어쨋거나 오늘 하루는 긍정의 힘으로다가 행복해지기로 작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HEuYfDypg
The Beatles, Long and Winding Road

lingering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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