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8, 2016

Making Fresh Eyes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록은 봄으로 일어서고 있다~~~어른소리 내는 까치들이 거니는 작은 냇가에도, 메마른 바위에 기대어 싹을 올리는 봄은 탓하지 않고 초록으로 일어서더이다~~~

보는 것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인간의 기술에 대한 놀라움이 있었던 월요일이었다. 그 어찌 민감한 눈동자를 인간의 기술로 그 타고난 약점을 치료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날아 오를 때면 느껴지는 인간이 이룩한 과학의 경이로움,  종족이 아닌듯한 인간에 대한 위대함을 보게된다.

양파 냄새로 눈이 아파오는 것과 같은 따끔한  그 고통의 시간을 지나,  차오를 밝고도 선명한 미래의 기쁨을 눈감고 견디면 되는 것이니, 그 어찌 기적이 일어나는 일같지 않겠나 싶다.

마음의 눈들 뜨는 것 또한 그렇게 단 한번의 수술로 혜안을 가질 수 있다면 이 세상이 넘 단순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하면서 아들의 시력교정을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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