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7, 2014

Just Living


그냥 살아가는 것이다라는 버거운 무기력함이 길을 가다가 깜짝 눈을 뜬다.냉장고가 없던 시절 얼음을 사다 넣어두고 음식을 보관했던 오래된 엄마의 아이스 박스 시절이 생각이 난다. 누군가의 삶을 꾸려나가는, 작지만 소중한 못난 사물들의 존재감을 아직 느낄 수 있어서 오늘 아침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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