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06, 2014

Attatchment


 큰 웃음소리내며 떠들 수 있는 오래묵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바닷가 해질녘 붉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그림이다.

너무 많은 말을 뱉어  마음이 비어지는 것보다 구멍뚫린 어수선함이 남는 부작용을 잘 견딜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일이겠지싶다.

바다처럼 깊은 마음을 가졌다면 쉽게 고갈되지 않았을 것을...극진한 마음이 없다는 마른 결론을 내리고 만다. 그냥 뒹굴뒹굴 집에 박혀 있는 것이 좋아지는 것도 나이탓일까? 그래서 'show up'이 필요한 그런 숙제같은 의무가 주어지는 일인가한다.

아침에 찬바람이 무서워 창문을 닫았다. 벌써? 지구가 돌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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