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2, 2014

It is not your fault


쓸모없기에 아름답다? 어떤이의 글을 읽다 과연 그럴까 하며 잠시 무모하기까지 하여 보이는 지난 헛된 수고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았다.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자잘한 능력을 향한 비웃음 소리를, 그 시라린 씁쓸함을 기억한다. 그것은 일어설수 없는 무게로 짓눌리는두려움이다!

거추장한 꾸밈들을 떨구어내고 조그만 씨앗하나로 남은 내 정원의 이야기를 생각한다. 하늘을 향해 고개 들고자 거친 다리로 일어섰고, 넓은 잎으로 햇살과 빗물을 받으며 푸르게 살았고  어둠속에서도 잔뿌리를 깊게 내리웠던 그 시절이 있었기에  한알의 씨앗을 여물 수 있었던 그 시간들이 무모한가?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