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1, 2007

Sleepless in Carbondale

블러그에 글을 올릴 수 없을 만큼 바빴나 보다. 지난 주 금요일, 한국에서 조카가 언어연수차 이곳에 왔다. 조카를 위해 세슬의 등록, 하우싱, 생필품 구입 등등의 일을 마무리하며 동시에 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느라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낸 것 같다.

조카를 도와주는 일은 세슬 선배로서 그동안의 경험에 힘입어 고민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집을 선택하고, 그것이 내집이 될때까지 그 과정은 나름대로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난 잠을 쉽게 잘 수 없었다. 미국에 내집을 갖는 것은 기쁘고 신나는 일중의 하나일 것인데, 미국에서의 하우싱에 대한 무경험에서 오는 두려움과 교통할 수 없는 언어능력에서 오는 한계의 난감함과 나 혼자 결정해야 하는 외로움과...등등의 복잡한 감정들이 날 잠못들게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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