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존중
봄이 오는 길은 바람이 분다. 만약에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얇은 옷들을 겹겹이 껴입고 나가야 한다. 만물이 요동치는 봄의 기운은 밋밋한 것이 아니기에 봄에게 내가 맞추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옷 중에서 날씨를 고려하여 장소와 시간 그리고 경우에 알맞은 옷을 골라 코디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다행히(?) '자기존중'의 좋은 방법을 나는 알고 있는 것 같다.
여린 꽃들이 피는 봄날에 건조한 봄바람이 강하게 불어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로 번지기 쉬운 날씨라는 뉴스이다. '좋은 것은 공짜가 없다.'란 말이 이에 적당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은 분명하다. 불처럼 번져야 할 것은 꽃바람인데......
내가 꾸리는 '삶'에 대해 떳떳할 수 있고, 자랑하지 않는 '겸손'을 겸비하며, 불필요한 '욕심'을 내려놓을 줄 알며, 맑은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잘 살 수 있기를~~~특히, 남탓 하지 말자!
수줍음(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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