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the Wind
아무리 두터운 어두움일지라도, '내가 웃으면 그곳에 별이 생긴다' 신문을 읽다가 발견한 멋진 말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예의 없는 청년이 여전히 손을 번쩍 들어 버스 기사님께 강한 의지를 보이자 현명한(?) 기사님이 시험에 들게 참으로 애매한(?) 위치에 버스문을 세운다. ㅋ 그래, 피곤하신 젊은 친구 먼저 타시게 하며 머뭇거리자 이 무매너 젊은 친구가 무슨 일인지 행동을 멈칫거린다. 헐, 무슨 일이지? 양심이란 것이 있나? 갑자기 왜 이래? 순식간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없이 젊은 친구보다 먼저 버스에 올라탄 난 당황스러웠다. 분명 나쁜 젊은 친구인데...ㅋㅋ
내맘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갑자기 바람직한 행동들을 선택하여 보여준다. 내가 쌓아놓은 데이타들이 잘못된 수집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갑자기 웃는 얼굴로 달작지긋한 말을 건네는 사람들, 공손하게 인사하는 사람, 다들 잘해보려고 '노력'이란 것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런 사회는 조금은 노력해야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불쾌하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웃는 얼굴'로 매번 다시 시작해보는 것이다. 좋지 않은 기억과 감정은 제거하고 마음밭이 메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지 싶다.
감정적인 사람에 속하는 편인 자신을 돌아본다. 하긴, 나이가 먹으니 감정적으로 날뛰는 것이 피곤하긴 하다. 나이숫자가 늘어나면 좋은 것이 이런 것인 것 같기도 하다. '내려놓고 내비두는 것!' ㅋㅋ피곤해서리...'심드렁 무심하게' 행동하는 자체가 비겁해 보인 적도 있었는데...많이 변했다. 간단하게 나 늙었다!ㅋ
옹졸하고 쪼잔한 사람되지 말아야 한다. 마음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용서도 하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단점을 품을 수도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고...(왠지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울리지 않은 느낌은 왜 드는 것이지?)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처럼' 너무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보자고 아자아자!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