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02, 2018

My Speed in Water

자기 속도에 맞춰~~~

신문속에서 뭔가 깨달은 글이 있었는데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혜민스님의 글이었던 것 같다. 침묵은 맑고도 고요한 자신을 찾기 좋은,  사이와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시 신문을 찾아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물가에서 수영을 배우다 보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릴랙스'란 것을 필요로 한다. 급하게 가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우아하고 강한 수영을 하고 싶다면 힘의 강약 조절을 하는 가운데 릴랙스를 하며 제대로 힘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는 중이다.

때로는 각을 잡고 멋진 폼을 익혀야 하지만 긍극엔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요 관절과 관절을 이용하여 그리고 온몸을 이용하여 힘을 뽑아 제대로 앞으로 효과적으로 나아가는 기술들을 익혀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고난 체형과 체력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영법을 빨리 찾아낼 수 있다면 그것은 작지 않은 행운을 만났다고 할 수 있는 일로 보인다.

너무 느러지지 않고 너무 급하지 않은 자신의 적당한(?) 속도를 찾아 즐기는 그 순간을 누리는 자신은 멋지고도 아름답다 하겠다. 그 이상적인(?) 폼생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익히고 배우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는 날에 치과를 다녀왔다. 한번 들여다 보면 돈꾸러미가 들어간다더니 우선 그것도 그것이고 치과에 가는 것이 공포스럽다는 것이다. 치과의 사운드가 이리도 공포스러운 소린인 것을 기가 약해진 것일까 이것 또한 갱년기의 한 증상인가.

병원에 가야하는 시간을 적어 놓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나 또한 세월을 빗겨갈 수가 없는 것을 인정하기로 한다.

참신한 시각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도 기억하고 싶다.  매너리즘과 고정관념에 갖히지 않는 바라보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부족한 자신을 사랑하고 더불어 타인도 사랑하기 위해선 긴겨울을 지나 피어나던 처음 봄꽃을 바라보는 것 처럼 그런 신선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일은 더욱 멋지고 신나는 시간을 꾸려나갈 것을 기대하며! 뭐라고?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그려, 보통적으로다가 물처럼 잘 흘러가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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