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03, 2017

'잘~~~'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성공의 잣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인가에 대한 입장이 있을 것이다. 작가가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수영에 빠져 본연의 일을 망각하는 것은 작가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입장이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 익히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은 즐겁고 신나는 또 다른 건강한(?) 길이기에 못살고 있다는 못할 것이다. 

물가에 가기 전, 여우의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인가!

'잘' 산다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도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만이 말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행복이란 없고 행복한 성격만 있다는 말을 아침에 보고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유머를 잃지 않기를 스스로에게 바라며 아침 물가로 걸어갈 것이다 오늘도~~~

작가로서의 정체감이 물놀이의 기쁨에 함몰되지 않기를 소망하는 것이 이 청명한 가을 하늘에서 욕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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