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10, 2016

On His Shoulders

-'빛 위에 그리다' 의 진유영' 작가님과  환기 미술관에서

'자라나고 있는 것은 아름답다'라고 하셨다. 작가는 작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이라며, 그만 딴짓하며 놀고 있는 게으른 나를 깨웠지 싶다. 자아를 버리고 진정한 자유함을 얻은 작가님의 깨끗한 영혼이 한없이 존경스러워서 가슴이 벅찼던 만남이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성장하며 자신의 시각적 언어를 제한하지 않는  멋진 작가님은 홀로 있는 시간이 두렵지 않다 하셨다.

on his shoulders 2016

작가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서울 하늘은 푸르고 맑은 겨울로 덮고 있었다. 가장 추상적인 모습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군더더기 없는 가난한 자연을 보게 되었다.  내가 아직 꿈을 꾸어도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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