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20, 2016

a Song Forgotten

아침 물가에 가기전에 몇자 서둘러 적는다. 갑자기 한파가 몰려와 겹겹이 온몸을 두르고 다니다 보니,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이 더욱더 흥분되고 기달려지기도 하다. 이번 여행 덕분에 사용하지 않았던  목을 풀고, 반주에 맞춰 노래연습을 하고, 몸가짐을 치장한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히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눈썹 하나 연장하고 머리에 염색을 했다고 이리 젊고 이쁜 자신감이 생긴단 말인가! 입술에 좋은 노래를 달고 호흡을 모으니, 금세 더 푸르렀던 곳으로 시간여행을 가는 것 같기도 하다.

Blessing, Oil Painting, 36x36 i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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