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7, 2015

Nostalgia

초록색 줄무늬가 있는 노란색 노트에 해야 할 일들을 적고 다시 스마트 폰에 간단한 메모를 하는 일에 오전을 다 보냈나 보다. 아무리 '무빙타임'이라고 하지만 이럴수가! 에어컨 수리와 자동차 리콜 그리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일 그리고...머리가 지근지근해서 노트에 토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하여튼, 머리가 좀 정리가 된 기분이다. 그래 뇌를 좀 쉬게 해주어야 해.

지난밤에 보았던 'labor day'란 영화는 낮이 훤한 날에도 잊혀지지 않았다. 사운드 트랙이 있나 뒤적이니 '노스탈지아 무드'란 단어로 영화를 묘사한 구절을 보게 되었다. 먼 말여? 노스탈지아가 뭐란 말인가? 향수?

무엇보다 난 '케이트 윈슬렛'이 맘에 든다. 그녀는 정말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연기에 대해 별 생각없이 보는 사람으로서 작품속에 몰입하는데 방해되지 않는 그녀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시간이 그려진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나야말로 그녀와 함께 늙는 동시대적인 시간을 생각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mCoUjOMXU
                                                                                              Adele Live; Rolling in the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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