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08, 2015

Echo in the Dark

Deep as the Night, Mixed Media, 40x40 inches, 2013
https://www.youtube.com/watch?v=7lRIP9VZxOQ
Crazy, Gnarls Barkley

원두를 갈아 의식처럼 커피 한잔을 하며 월요일 아침을 깨우고 있다. 두고온 그곳엔 봄방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봄방학이 끝나면, 잔디를 깍아야 할텐데...봄으로 오는 길은 항상 순탄하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고...잡초 많은 정원이 그래도 봄으로 일어날텐디.

3월이란 달엔 이곳엔 스트레스가 많아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고 한다. 신학기, 이사, 취직...등등의 매듭들을 짓고 또 시작하고 그런 일련의 과정들 속에 스트레스가 발생하곤 하는데, 3월이 그렇다. 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을 쳤고 이제 일어날 시간이라 잔뿌리를 내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잔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무엇이 두려운가?

지난 밤에 보았던, '버드맨'이란 영화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멋진 작품이었지 싶다. 예술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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