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9, 2012

More Straw!

날씨님을 체크했건만, 구름모양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은 오늘 하룻동안 보지 못했다. 긍정적으로다가 어제 미처 못한 잔디씨 뿌리기를 해야 할 것 같아 서둘러 '로우스'라는 곳에 가서 잔디씨를 구입해서, 작은 아드님과 협공으로 땅긁고 씨를 뿌리고 지푸라기를 뿌리니 햇님이 서쪽으로 완전 기울어 버렸다.

새끼 손가락에 새로운 물집이 잽히고, 다리에 심줄이 굵어지고, 어라~

일을 하다보니 다음 단계가 보인다. 지푸라기가 더 필요해!ㅎㅎㅎ

오늘 밤엔 비가 왔으면 좋겠다. 핑계삼아 잡초를 뽑지 않고 그냥 놀 수 있게 말이다. 지푸라기 덮어주고, 그다음은 꽃밭에 잡초 뽑고, 그 다음은 들깨밭을 좀 정리하고 빈약하게 자라긴 하지만 부추도 뜯어야 하고.........................................
미런퉁이 처럼 괭이로 수동적으로다가 땅긁고 있자니, 영리한 나의 이웃님이 슈퍼 자동 엔진 부착된 땅갈이 기계로 땅을 뒤집는다! 으웨웽! 순간, 원시 한국인과 선진 미국인의 모습이 동시에 펼쳐지는 모습을 우리님들이 봤어야 하는디...ㅎㅎㅎㅎ

아는 것이 힘이다! 무지한 탓으로 엄마와 아들이 괭이들고 호미들고 땅끍고 있는 모습이 정말 후진스러웠다.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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