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3, 2012

How's the Weather?

올 봄엔 큰 바람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겨울엔 눈이 오지 않았고, 봄이 여름처럼 뜨겁고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다. 영화에서나 본 '토네이도' 경고가 뜬 봄날의 하늘은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아니 신선님이 타고 다니는 구름 모양을 하고 하늘을 덮고 있었다. 손오공의 구름모양!

강풍을 맞은 커다란 눈동자가 생각이 나서 하늘의 멋진 구름이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대 자연님이 무섭다. 원시인들은 어찌 살았을까? 공포 원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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