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12, 2010

Paris

궂은 날을 예상하여, 작은 아드님과 디비디 가게에 들려서 디비디를 고르는 중에, 나의 급진적으로다가 추락하는 기억력에 늘 있는 일이지하며 놀라지 않는 것에 조금은 염려가 되었다.

아들아, 이 영화 내가 봤냐 안봤냐?
엄마, 이미 본것인디요!

이런 질문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보지 않은 디비디를 발견하여 해가 진 어두운 시간을 기다렸다.

텔비님의 화면에 펼쳐지는 시상에 집중을 하다보니, 먼저 블란서 영화를 빌려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제목이 '파리'라는 사실에 관심이 끌려 빌려왔다. 그리고 블란서 영화가 조금은 그렇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 것 사실이기도 하다. 제대로 못알아 먹더다로 영어가 나오는 영화가 훨 편하다. 으~ 캡션에 깔리는 잔글씨들을 보느라고...그러다가 난 알고 말았다!

언젠가 큰 아드님이 엄마를 위해 빌려줘서 보았던 것 같다는 사실이 내 머리가 기억하고 있음을.

심심한 토요일밤이라 다시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파리! 세느강이 흐르고, 에벨탑이 서 있는 파리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여건이 주어진다면 아마 난 파리보다 가보지 않는 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인도나 아프리카 그리고 이집트...

영화속 파리에 살고 있는 이들도
나처럼 살고 있었다. 그냥 그렇게!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