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7, 2009

Tennis


둘째 아들의 코치 '레리'가 인정하는 환상적인 폼(즉 스쿼시와 골프 테니스를 접목한 묘한 폼)을 가지고 있지만 그 모습을 찍을 수 없어서 내 큰 머리를 공으로 삼아 쓸어올리는 연습을 하고 있는 순간컨셉으로 찍은 사진이다. 작은 아들이 나의 플랫하고도 길게너울거리는 공의 구질을 불편해하기에 스핀을 거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다. 파마를 해야하는데 나의 사랑스런 둘째아들이 마구 말려서 개학날이 임박했음에도 미장원을 가지 못하고 있다. 아짐마 뽀글이 머리가 더 뚱띵이 같이 보일거라며 막 말린다. 청승맞아 보인다며 볶아야 한다는 내 의견이 설 자리가 없다. 왜냐면, 난 둘째아들에게 한없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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