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이는 키타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밴드연습을 일주일 한번은 한 것 같고 가끔 카페 같은 곳에 가서 노래를 해준다. 난 그럴때면 묻는다 "돈이 되냐?" 자신의 노래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런데 난 감동하지 않았나보다. 아들이 물었다. 어쩌드냐고? 무서운 엄마 이렇게 말했다. 야, 드럼치고 전기키타 치는 시끄러운 밴드들이 젊다는 것 아니냐? 너의 노래는 넘 서정적인 것 같다! 칭찬아닌 말에도 울 아들 성질내지 않았다. 철이 든 것 같기도 하고 날 봐주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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