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1, 2019

The Cold Water

공감파와 찬물파?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듣는 것을 못하여 공감은 커녕 찬물을 끼얹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그 부류가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상대방에 따라 공감하며 꼬리를 흔들기도 하고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참고 인내하기도 하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에 빠져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말을 내뱉아 의도치 않는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고의적이든 아니든 상식적인 배려와 친절이 결여된 사람들과 말을 섞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님은 틀림없다.

찬물을 끼얹고 그 사람은 웃으며 갔지만, 소심하고 민감하고 불완정한 사람은 불필요한 감정에 시달리게 된다.   어떤 긍정적인 해석을 하며 원하지 않는 그 불쾌함에서 빠져 나와야 하는 것인가.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구나~~~ 누군가의 소중한 엄마이며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내이며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그 누군가가 나에게 왜 그런 몹쓸 짓을 하는 것인가. ㅋㅋ

사람의 말과 행동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럴 수 밖에 없었을거라며 타인의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을, 인간인지라 순간 기분이 출렁거렸던 모양이다.  나 또한 찬물을 끼얹는 말을 하고 살고 있을 것이라는 계몽적인 생각이 결국엔 들고 만다. 그려, 다 똑 같어~~~

지금  내안의 소중한 에너지의 흐름에 방해 받지 않을 권리와 책임은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기로 한다. 삶이 모순적이라고 해서 남의 탓을 하는 그런 바보가 되지 않기를 그리고 내탓만 해서 신경증 환자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아보기로 한다.  오늘도 흔들 흔들 힘빼고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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