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09, 2018

His Dreams

Bosch Dreams


15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나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

환상적이며 강렬한 작품들인,  '괘락의 정원' '건초수레' '일곱 가지 죄악과 사말' 을 현대적인
멀티미디어와 서커스 연극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공연을 관람하였다.  보스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보스재단의 의뢰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영상( 앙쥐 포티에Ange Potier)과 서커스(캐나다 서커스 그룹, 세븐 핑거스) 그리고 보스의 초현실적인 세계관과 보스의 꿈같은 광경과 감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보스의 그림속을 여행하는 놀라운 경험을 무대에서 (덴마크 '리퍼블리그 씨어터')펼쳐지는 것을 보는 것은 고급적(?)인 일이다.

초현실주의적 애니매인션을 통해본 보스의 그림은 살아 움직이며,  다시 무대위의 배우와 세트로 생생하게 살아난다. 기묘하게 결합시키는 기법은 정말 놀라웠지 싶다. 불루 스크린을 현실과 미디어 사이에 설치(?) 하는 것으로 묘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지 싶다.

그야말로 초현실주의적 환타지~~

보스의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받은 많은 예술가들이 있지만 특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살바도르 달리', '더 도어스'의 짐 모리슨의 음악을 버무리면서 현대미술의 기술과 예술을 맛본 시간은 짧았지 싶다.

삶이란 무엇인지?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온 삶의 여정은 딸기처럼 욕망적이며 동물처럼 포악하며 이기적이며 사랑하는 것?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선택을 묻느다. 삶이란 쉽게 부패되기 쉬우며 어두운 기운에 끌려가기 쉬운 무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찌 살아야 하냐고?
쇼의 마지막 장면처럼 그냥 심각하게 묻다가 술한잔 하러 가는 것이 삶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며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The Doors, Light My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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