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0, 2018

as STILL as you can~~~

어제의 나에게 필요했던 문구이다.~~~
'as still as you can'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내안의 균형감각을 잃어서는 안되는 것을 매번 흔들리며 깨우친다.

지옥으로 가는 길엔 '부사'가 많다고 했다는 말씀을 '스티브 킹'이란 미국 작가님이 하셨다고 한다. 본질을 잃어버리면 생명력이 사라진 글을 쓰게 된다는 말씀이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내가 수영장에 가는 이유는 순수 운동만을 위했던 것인지 묻는 시간들이 내게 있다. 그 질문하는  그 과정은 형용사와 부사를 쓰지 않고서는 서술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해서 언제나 흔들리기 쉽다. 그냥 쿨하게 살 수는 없는 것인가.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나를 나답게 하는 가장 이기적(?)인 일이었지만 그 창작물은 진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힘이 있다. 그렇다면 수영장에 가서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 아직 남아있는 젊음으로 힘차게 정확하게 부드럽게 우아하게 나아가는 것 역시나 부사가 필요로 하다. 기본적인 기술을 연마하고 나에 맞는 영법을 찾아 우아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것을 성실하게 습득해 나가는 모습은 나의 나다운 모습이라고 믿는다.

타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것인가?
음~~~
파!

고귀한 열정이 가끔은 방향을 잃어 추한 앞모습과 옆모습 뒷모습으로 엉망진창이 되는 일이 적지 않지만 난 아직 배우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을 잃지 않은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리할 것이라는 것 알고 있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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