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1, 2018

Rainbow 2018

rainbow 2018

여기 이곳에도 무지개가 있다! 높이 올라가는 건물 사이로 무지개가 걸쳐있는 광경을 바라보며 아침물가를 걷는 것은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다운 전진이었다. 이상기온으로 여기저기 징하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징하게 더운 날을 보내고 있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 하지 않는가!

몹시 춥다는 일기예보를 참고삼아 가장 따뜻한 겨울옷들을 껴입고 아침물가를 향하려고 한다.

살이 빠지고 있는 중이다 ㅋㅋ 그러고보니 위대한 기적이다!

새해 목표를 세운 체중의 숫자에 너무 쉽게 도달할 것 같아 약간은 두렵기 조차 하다. 오래된 친구가 살을 왜빼냐고 물었을 때 그 철학적인(?)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지 싶다. 다이어트란 것을 특별히 해본적이 없는 건강한 나로서는 체중을 줄여야 하는 강박관념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왜 빼야되는 것이지? ㅋㅋㅋ

한국에 귀국해서 여기저기 아파 병원을 방문했을 때 까칠한 의사샘이 몸무게에 대한 험한(?) 충고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받아 들이고 몸으로 실천해 내는데 무려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ㅋㅋ 오늘 아침 그 성질 더러웠던 의사샘이 고맙게시리 생각이 난다.

더 건강하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빠샤빠샤 부정적이고 편협적인 생각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