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3, 2018

Remember Me~

https://www.youtube.com/watch?v=nkuDs027BLU
from CoCo Disney Movie

장성한 두아들을 동반하고 만화영화를 보러 가는 일이 앞으로 얼마나 자주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ㅋㅋ 상영관에 들어가자 마자 얼굴이 좀 후끈(?)했지 싶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집 아들들이 넘 늙은(?)것 아닌가!

멕시코 캐릭터를 살린 만화영화는 매력있고 따뜻했지 싶다. 예술을 한다며 키타들고 집나간 코코 할머니의 아버지 한 맺힌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결국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이 있는 현실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 때는 언제나 늦는다. 예술이란 이름은 어쩌면 평범하고도 보통적인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것으로 그것은 참으로 이기적인 기쁨을 누리는 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코코할머니의 아버지는 호랑이 이름도 없이, 호랑이 가죽도 남에게 억울하게 뺏기고 일상의 행복마저 누리지 못해보고 저승길도 제대로 들어서지 못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판이다. 아무도 그리워하거나 기억하지 않아서~~~

사람은 누구나 다 의미이고 싶은 것이고 어쩌면 의미인 것이다.

멕시코 공휴일인 '망자의 날'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고 한다. 미국유학시절 프린팅 수업을 같이 받았던 친구가 주었던 꽃을 꽂은 해골 프린트가 어디있나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해골 모양의 이미지를 주로 그렸던 멕시칸 친구와 미국집 잔디깍기를 열심히 하던 성격 좋고 인정 많아 보였던 잔디깍기  멕시칸 아저씨들 생각이 났다.

주말인데 집에서 주구장창 집밥을 드시는 식구들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ㅋㅋㅋ 그려 내가 해주는 밥을 드시고 싶다는뎅~~~조건없이 사랑해 준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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