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9, 2018

걷는 기쁨



블러그에 글도 그적거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면 안되는 것 같은데 며칠 동안 시간이 그야말로 날아가 버렸다.  아침 물가에서 만나는 흰색 두루미들이 가족을 꾸린 모양이다. 늘상 혼자 서성거리는 모습에 익숙한 탓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작은 새들을 거느린 가족적인 풍경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마도 겨울동안 모였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양이다. 한번씩 열마리 정도가 모여 긴 모가지를  어깨에 감추고 동상들처럼 서있는 광경은 참으로 신기하다. 걸어서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라 말할 수 있다.날씨가 추워서 갯천이 얼고 그 덕분에 흔하지 않는 광경을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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