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3, 2016

Joy in the High

목요일 까지 연습할 '맑은 바람 높은 절개'이다. 시작은 미약하나,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 볼 생각이다. 비록 돈안되고 힘없고 가치없어 보이는 일이지만 시간을 만들어 내안에 즐거움을 깨어볼 일이다.

.................'하이'란 말이 좀 무섭지비? 약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집밖으로 나가면 불쾌한 일들이 쉽게 보인다. 보행자를 무시한 용감하고 무식한 무지 바쁜 운전자님들, 예의없이 출입문을 휙 닫고 들어가며 뒤따라 오는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는 묻지마 아짐들 그리고  공중 도덕을 잘 모르는 젊은 아짐들...텃세아닌 텃세를 부리는 당당한 아짐들...어쩌면 집안에 박혀 있으면 결코 겪지 않을 아름답지 않은 어둡고  가시난 모습으로 긍정적인 마음에 생채기를 만든다. 집안에 있으면 보지도 겪지도 않을 이그러진 모습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것들을 먼저 찾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 유익함이겠지 싶다. 나이든 어르신들의 유쾌한 모습, 열정적으로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 다정한 새 친구, 열심히 운동하는 여인들 등등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은 집밖으로 나가서 볼 수 있다. 내안의 기쁨에 추한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럴려면?

그것이 아직도 문제이다.ㅋㅋㅋ
그래서 붓을 들고 마침표가 없는 연습을 하였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