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ering to the Past
Lingering to the Past, Oil Painting on Canvas, 23.5x23 inches, 2011
많은 시간을 기다렸나 보다. 지난 봄날을 지나 막바지 뜨거운 여름날을 붙잡고 다시 한번! 캔버스 앞에서 얼마나 많은 한숨과 자학(?)을 하였는 지 모른다.
덧칠한 물감들을 다 닦아내어야 하는 그 순간에 포기하는 마음에 에라 씨! ㅎㅎㅎ 이 순간을 미하고 파친 순간이라 해야 하나?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지 못했지만, 나의 그림이 신기하게도 나의 의도와는 다르지만 더 풍부하게 짜아잔 하고 나오는 순간을 오늘 맛보고 말았다. 이 세상에 나오고 말아야 했을 운명처럼! 넘 거창? ㅎㅎㅎ 이래서 내가 페인팅을 그만 두지 못하는 이유!
기쁘다! 무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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