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1, 2011

The Sharon Window


오랜 시간 창문을 덮고 있었던 블란인드를 열었다. 창문밖에 서있는 아리따운 무궁화 나무를 그리며 사년전(?) 늦은 봄날 땅을 파고 조그만 무궁화 나무를 심었었다. 그러나 난 블란이드로 창문을 덮고 오랜 시간을 살았나 보다.

블란이드를 열었다. 붉은 핑크빛 무궁화 송이 송이들 사이로 허밍 버드가 숱한 날개짓을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름답고 깨끗한 그림같은 풍경이 내 창문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 아닌가!

블란이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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