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7, 2011

Forever - film by Heddy Honigmann


by Francis Bacon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그런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한편 보았다. 사람은 시간따라 떠나도 예술은 영원하다는 그런 이야기.

마리아 칼라스와 모란디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디...지난밤 보았던 '프란시스 베이컨'에 관련된 영화도 유익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한 표현! 좀 어렵기는 하지만서도 그의 살아있는 음성과 함께 그가 만들어낸 무서운 몬스터의 이미지들을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면서...

인간은 동물이다!는 발상과 각종 동물들의 모습을 리서치하여 믹스한 괴상망칙 무서운 표현이 인간 내면의 그 무엇과도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에 조금은 공감을 하면서...그의 독특하고도 창조적인 발상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의식의 세계가 그것이 전부이지는 않지만, 작가로서의 비젼을 갖고 쭉 밀고 나갔다는 점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다.

프렝키스타인 발상이라고 할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몬스터! 보이면 추하고 무섭고 그런 내면의 몬스터를 밖으로 드러낸 사람, 베이컨!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베이컨이 땡겼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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