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 Tulips
It's never too late to bloom? The exciting possibilites of a new one?
'베니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정주부의 반란(?)에 대한 낭만 코미디 영화를 보았다.
오래 묵은 것들은 아무래도 밥과 같다싶은 것은 다들 공감하는 것이고, 가끔 꽃이 필요한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나이들어 낭만적인 사건(?)ㅎㅎㅎ을 꿈꾸는 것은 영화로 대신하고 ㅎㅎㅎ 파머스 마켙에 가서 꽃한송이 사서 꽃병에 꽂고는 산다. 지난주에 오백원 주고 샀던 '글래이드'라는 꽃은 볼수록 날 기쁘게 했다. 물론 시간과 함께 창백하게 희미해지며 시들어갔다. 그것 또한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시간의 덧칠과 함께 희미해지는 것처럼.
새로운 것에 대한 두근거리는 환상은 아마도 라인 드로잉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유화로 돌아가기 위한 길이라고 하면 넘 먼 이야기인가? 라인 드로잉을 더욱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아무래도 내가 저지를 수 있는 바람은? 라인 드로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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