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0, 2009

Ben Also Does


일년에 몇번쯤은 아들들이 힘자랑을 한다. 모처럼 아빠가 함께하면 빠질 수 없는 남성들만의 자랑(?)이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남는다. 내남자가 무거운 아내를 업고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을 지금 이순간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되어 웃음이 나오고만다.
사랑스런 아들이라 애정담아 이야기하면 딸 갖은 엄마들은 내가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피곤한 시어머니를 생각하게 되나보다. 벌써 아들들의 여자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는가! ㅎㅎㅎ 몇년전 대전에 사는 모집사님 나처럼 아들이 둘있었다. 다 자란 아들사랑 지극하여 주위에 있는 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를 심히 걱정하더니 어느새 나 또한 아들들의 연인들에 대한 생각을 해야하는 순간이 되었나보다.
아들들이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그것이 지금 내 생각이며, 딸없는 집안에 귀한 딸 둘이 생기는 일일 것이다. 오직 아들들이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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