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8, 2018

up/down

시내버스를 타고 우체국에 다녀왔다. 수영장에 또 가고싶은 미친(?) 중독감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다른 일로 바쁘게 지내야 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초미세먼지 거르는 마스크는 생략하고 이른감은 있지만 양산을 들고 또? 선글라스 챙기고 걷기 편한 운동화 신고 버스 정류장에서 오지 않는 마을 버스를 기다렸다. 난 아직 이곳에서 개인차를 소유할 필요를 못느끼고 있다. 생활이 넘 단조로운 운동선수처럼 살아서일까?ㅋㅋ

한국에 여인들이 피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우수한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발달한 이유라고 뾰족한 이야기는 거짓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나 또한 피부관리 차원에서 드디어 색소관리 들어 갔다.ㅋ 그리하여 이름도 생소한 레이저 치료에 입에 잘 붙지 않은 어려운 관리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ㅋ 먼저 앞선 여인들은 얼굴 한번 들여다 보면 시술 이름이 척척 나오신다. 색소 레이저 치료를 하고 나서도 수영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거금(?)을 들여 레이져는 쏘았지만 물가로 향하는 운동본능을 아름다워지고자 감내해야 할 희생(?)을 감내하지 못한다. 아무리 피부과 의사샘이 운동을 허한다 할지라도 스스로 집안 그늘에서 참고 물과 자외선을 허하지 말아야 하는데 수영가방을 챙겨 후딱 운동부터 간다. 그래서 이뻐지긴 틀렸다 싶다. ㅋㅋ

아침물가를 걸어가는 길에 신록이 돋아난 나무들을 보았다. 깜짝 놀라 바라본 새봄은 초록으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초록으로 올라오는 새봄날에 난 정형외과에서 받아둔 비상용 진통제를 먹었다. 진통제의 효능을 보는 것인지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고 싶다. 아무래도 난 수영중독 물귀신들 중 한사람이 된 것 같다. ㅋ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내일 물가에 가서 누릴 즐거움을 생각하며 참아야 하는 것이다~~~

어깨와 얼굴피부까지 정상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가고 싶다. 중독이당! 평영 상체 스트로크와 머리의 숙임에 대한 실험을 빨랑 하고 싶다. 도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빨리 자체 실험하며 깨우치고 싶다는 것이다.  진정 머리를 숙임과 숙이지 않는 자세는 글라이딩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 실력엔 그냥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조용하고 부드럽게 짧게 쉬운 평영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 목마르다 알고싶어진당 ㅋㅋㅋ

도대체 그동안 평영 상체 스트로크에 뭔짓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왜 난 머리를 그냥 훅 하고 빨리 집어 넣고 했단 말인가? 뭣땀시? 왜?왜?

새봄이다! 난 아직도 물바람 중이지~~~ 꽃이 피고 지고 바람이 불고 말고 하던 간에 난 평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야 기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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