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1, 2011

Looks Like...

정말 내가 ...처럼 보이니? 하며 이미 그 말을 듣고 즐거워하는 날보고 두 아드님들이 말을 아낀다.ㅎㅎㅎ
썬그라스를 옷앞에 꽂아서 헐리우드 배우같았을까 아니면 정말 내가 멋진 것인지? 그냥 썰렁한 분위기 벗어나려고 인사를 건넨 말에 그만 하루 종일 그 말을 붙잡고 생각하게 된다. 정말 내가 멋진 것인지? 아니면 한심한 것인지.

나이가 든 모양이다. 헐리우드 여배우도 나름 종류가 다양한디 어느 분야에 속한 것일까? ㅎㅎㅎ 기분좋아라고 건넨말이니 그냥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로 한다. 난 역시 멋져.

옷챙겨 입고 아들 졸업식에 가야하는디...졸업식이 밤 여덟시라 꽃단장하고 가기엔 좀 지친 시간같기도 하고, 이미 생머리 빈약한 머리카락은 머리에 달라붙고 있는 지금의 사태에...

아들을 위하여 신선하게 단장을 하고 식장으로 가야겠지싶다. 울 작은 아드님이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날이다. 그래, 꽃단장을 해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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