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6, 2010

the soul of Paris---Edith Piaf

'La Vie En Rose'속에서 여고시절의 추억을 보았다.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가 왜 한국 음악교과서에 있었지? 하여튼 고급스럽고 지루한(?) 음악 교과서에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가 있어서 노랬던 기억이 난다. 한국말로 노래를 배웠다가, 어느날 에티트의 목소리로 불러지는 샹송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로 나와 다른 것이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진떡진떡한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역시 보았던 디비디를 다시 빌려오는 사고를 쳤다.ㅎㅎㅎ 작은 아드님이 엄마님이 이미 본것인디요 하는 말을 참지 못하고 말해주며, 한번 다시 보는 것도 그 느낌이 다를 것이라며 노쇠한 머리를 두들거리는 엄마를 위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곳 겨울날씨가 겨울날씨답게 얼어붙어 만사가 정지된 느낌이다. 보통은 포근한 겨울을 보내다가 꽃피는 봄에 눈내리는 부르스를 떨어서 시끌시끌한 봄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적인 카본데일의 날씨님의 얼굴인디 어찌 된 일인지.

마지막 수업이 있어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갔더니만, 괜시리 갔다싶게 되었다.

해저문 시간에 집밖을 나가는 것도 위험하고해서 그만 디비디를 빌려오고 말았다. 이런 시골에 살면서 디비디마저 없다면 어찌 살 것인가. 감사하기 그지없다.

하여튼, '피아프'라는 단어가 까마귀를 뜻하는 것을 알았다. 블란서 여인들이 얼마나 검은 색을 좋아하던지 내 눈으로 오래전 파리에서 확인을 하였다. 거의 모두가 검은 색을 입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은 검은 색을 좋아한다고 했다. 역서 영화속에서도 에디트 피아프의 목소리는 검은 옷을 불려졌다. 그녀의 좋아하는 색은 파랑색이라고 했다.

고딩시절의 음악선생님께서도 많이 변하셨겠지? 그분이 많이 생각났다.
http://www.youtube.com/watch?v=1gTGmbA40ZQ&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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