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7, 2008

Wow----Oil Painting#2 Final


존경하는 그녀에게서 감탄사 '와우'라는 단어를 들었다. 달콤한 그 단어는 지금까지도 나의 머릿속을 휘젓고 다닌다. 베리베리 나이스 보다 더 감동적인 단어였으리라 본다. 물론 그레이트 라는 단어는 세라믹 '나비'를 만들었을 때 안목 있는 교수님께 들었던 찬사였다면, 이번 '와우'는 페인팅 교수님께 듣는 크리티크 첫 단어였다.
지난 번 페인팅 보다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프레시한 칼라링 스타트가 좋았고, 그리고 커다란 네가티브 스페이스를 살아있게 만들어 오히려 더욱 피커를 돋보이게 만들었던 것은 의미있는 발견이었다.
이주동안의 기간동안 눈이 많이 내렸었고, 모델없이 배경만 먼저 칠하였던 날도 있었다. 그리고 우연 발생처럼 생긴 나의 칼라들은 날 기쁘게하고 있다. 아직 뭐가 문지 잘 모르지만, 난 열심히 칠하고 덧칠하고 불거지는 문제들 속에 답을 구하며 그림이 색을 찾아갔음을 인정한다.
다음 번 그림에서는 샘이 지적한 대로 더욱 입체적인 표현을 하기위해서 뒤로 넘어가는 형태들의 표현을 위해 생생한 마크의 흔적을 두려움 없이 남겨 보아야겠다. 넘 조심스럽게 하다가는 그림을 다 완성할 수 없다. 그러니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을 골라서 효과적으로 빠르게 표현해야 한다. 그럴려면 안목이 필요한 것이고......
난 한 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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