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08, 2013

Monday Picture

in Figure, 2008
꽃들이 피는 모습을 해가 지는 시간에 바라 보는 것 아름다운 순간임에 틀림없다. 하얀 눈꽃 같은 오래묵은 나무의 자태에,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나의 그림이 생각나고 말았다. 좀 심한가! 나의 전시회를 꽃이 피기전에 마쳤고, 이제 나의 그림들을 닮은(?) 나무들이 서서 꽃들을 드리운다.

음악회에 오랜만에 갔다싶다. Fritz Lang's (1927 silent science fiction masterpiece) Metroplis with Alloy Orchestra!  흑백 무성 영화에 맞춰 배경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멋지게 완주하는 그 시간을 함께 했던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었지 싶다. 

" a three man musical ensemble based in Boston, who writes and performs live music to accompany classic silent films. Alloy uses an outrageous assemblage of objects, including found percussion and state-of-the art electronics, to create virtually any sound imaginable." -by the school of music in SIUC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철판을 긋는 소리를 양철을 현으로 긋더라구....물소리는 어찌 내었냐고? 아마 라디오 효과음악 담당하는 방송국 여러분들은 넘 잘알 것 같다.  난 긴장을 고조시키는 드럼소리에 쉽게 감동이..ㅎㅎㅎ 이런 점을 이용해서 옛날에 북치면서 전쟁을 밀었겠지...

머리와 손을 연결하는 것이 뭣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내 그림에 답이 있다싶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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